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5.05.28 03:40 수정 : 2005.05.28 03:40

미국은 국가가 아닌 정권을 겨냥할 수 있으며 그것은 폭군들이 더 이상 무고한 사람들 뒤에 숨을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조지 부시 대통령이 27일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메릴랜드주 애나폴리스에 있는 해군사관학교에서 졸업생 976명이 모인 가운데 졸업식 축사를 통해 "새 전투의 시대에 우리는 국가가 아닌 정권을 겨냥할 수 있고 그것은 테러범들과 폭군들이 더이상 무고한 생명 뒤에 숨어 안전하게 느낄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 21세기에 우리는 죄 있는 자들을 겨냥하고, 무고한 사람들을 보호할 수 있으며 그것은 평화를 지키는 것을 더 쉽게 만든다"고 말했다. 그는 "기술은 중요한 방식으로 전쟁의 균형을 변화시킨다"면서 "우리는 이제 적들을 더 큰 효율성을갖고 더 먼 거리에서 더 적은 민간 인명피해를 내면서 공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우리는 정보기술의 진전을 이용하고 있다"면서 "그것은 예컨대우리 군대에 거의 전체적인 전투공간 지각력을 제공하는 해저 감시 시스템 같은 것들"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술의 혁신으로 미군들은 해군과 육군, 공군, 해병대가 진정한 "합동" 병력으로 서로 협력할 능력을 향상시켰다고 말했다. 그는 해외 미군의 전투력을 증가시키면서 해외주둔 미군들을 상당수 귀국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증가된 전투력을 전세계에 배치할 것"이라면서 "그리고 우리는 현재 해외에 배치된 군 병력중 6만-7만명을 귀국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변화는 당신 가족들에 대한 압박을 줄이고, 적들에 대한 압력을 증가시키고, 당신들이지구상에서 가장 강력하고 효율적인 전투력으로 남아있도록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는 미국내 기지 폐쇄로 일부 주들이 일자리를 잃는 등 경제적 타격을 받는 것에 대해 "이것은 새 위협에 대처하는데 필요한 군대의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단행되는 것으로 공평하고 공정한 과정을 거쳐 결정됐다"면서 이 조치를 지지해줄 것을 촉구했다. 그는 "이 시설들을 존치시키는 것은 납세자들의 돈 수십억달러를 낭비하는 것"이라면서 "이 폐쇄로 인해 20년에 걸쳐 480억달러가 절약될 것이며 군대는 결과적으로 더 효율적이고 더 나은 준비태세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군은 최근10년만에 처음 실시되는 기지폐쇄와 조정으로 국내 주요 기지들중 33개를 포함해 모두 193개의 크고 작은 국내 기지를 폐쇄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워싱턴/연합뉴스)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