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원은 통상 생명, 낙태 문제 등에 있어서는 상원 보다 훨씬 보수적이다. 하원의 법안 발의자인 마이크 캐슬(공화.델라웨어)의원은 "찬성표 238표 모으기도 힘들었는데,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바꾸게 하는 것은 비 현실적"이라면서 "상원에서 찬성표가 압도적이면, 부시 대통령이 입장을 바꾸도록 설득할 수 있을 것"으로기대했다. ◇ 지지 여론 확산 = 26일 발표된 갤럽 여론조사에서는 61%가 줄기세포 연구에대한 연방자금 지원을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23일 실시된 CBS 조사의 58% 보다 올른 것이다. 이는 1년전인 지난해 5월 유전자공학연구소(GPPC) 조사에서 76%가 연구를 위해복제된 인간 배아를 사용하는 것을 반대했던 것과는 상황이 완전히 역전된 것이어서'황우석 쇼크'를 입증하는 것이기도 하다. 또 HCD 연구소와 뮐렌버그 여론조사 연구소가 1천622명의 의사들을 상대로 지난21-23일 실시한 조사에서는 74%가 배아 줄기세포 연구를 '도덕적으로 찬성한다'고밝혔다. 일간 뉴스데이가 네티즌들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는 27일 현재 무려 88%가 하원의 결정을 찬성한 반면 부시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야 한다는 응답은 12%에 불과했다. 이같은 배아줄기 세포 연구에 대한 가파른 지지 여론은 가뜩이나 지지도가 급락하고 있는 부시 대통령에게 큰 부담이 아닐 수 없다. 최근 갤럽조사에서 부시 대통령 지지도는 46%로 5월초 보다 4% 포인트나 떨어졌다.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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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부시 황우석 쇼크 이겨낼까 |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황우석 쇼크가 몰고온 줄기세포 연구 열기를 이겨낼 수 있을까.
부시 대통령은 지난 24일 하원을 통과한 '줄기세포 연구증진법안'이 상원을 통과하더라도 거부권을 행사할 뜻임을 명백히 밝혔으나, 상원의 지지 열기는 오히려하원 보다 훨씬 뜨거운데다 여론도 갈수록 불리하게 돌아가는 등 부시 대통령은 힘겨운 상황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상원에서 찬성표가 압도적일 경우 자신의 마음을 바꿔야할 지도 모른다.
◇ 상원 열기 = 줄기세포 연구의 상원내 대표 지지자는 공화당의 알렌 스펙터(펜실베이니아) 의원이다.
항암 치료를 받느라 머리가 다 빠진 그는 "최선의 의학 치료를 받지 못하도록하는 것 자체가 잔혹한 행위"라는 자신의 체험에서 우러난 신념을 갖고 있으며 상원내 찬성표 모으기에 열심이다.
법안의 조속한 심의를 촉구하고 있는 그는 만일 빌 프리스트 공화당 대표가 심의 일정을 잡지 않을 경우 연례 건강 지출법안과 연계시키는 등 의회 규칙을 총동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상원내 찬성자는 현재 절반이 넘는 58명에 이르고 있으며, 스펙터 의원은 여기에 20표를 더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따라서 상원에서는 부시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도 재적인원 3분의 2인 67표를 훨씬 넘어 뒤집기가 가능하다는 것. 반면 찬성 238표 대 반대 194표로 법안을 통과시킨 하원의 경우 거부권을 뒤집기 위해 필요한 290표 이상을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다.
하원은 통상 생명, 낙태 문제 등에 있어서는 상원 보다 훨씬 보수적이다. 하원의 법안 발의자인 마이크 캐슬(공화.델라웨어)의원은 "찬성표 238표 모으기도 힘들었는데,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바꾸게 하는 것은 비 현실적"이라면서 "상원에서 찬성표가 압도적이면, 부시 대통령이 입장을 바꾸도록 설득할 수 있을 것"으로기대했다. ◇ 지지 여론 확산 = 26일 발표된 갤럽 여론조사에서는 61%가 줄기세포 연구에대한 연방자금 지원을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23일 실시된 CBS 조사의 58% 보다 올른 것이다. 이는 1년전인 지난해 5월 유전자공학연구소(GPPC) 조사에서 76%가 연구를 위해복제된 인간 배아를 사용하는 것을 반대했던 것과는 상황이 완전히 역전된 것이어서'황우석 쇼크'를 입증하는 것이기도 하다. 또 HCD 연구소와 뮐렌버그 여론조사 연구소가 1천622명의 의사들을 상대로 지난21-23일 실시한 조사에서는 74%가 배아 줄기세포 연구를 '도덕적으로 찬성한다'고밝혔다. 일간 뉴스데이가 네티즌들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는 27일 현재 무려 88%가 하원의 결정을 찬성한 반면 부시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야 한다는 응답은 12%에 불과했다. 이같은 배아줄기 세포 연구에 대한 가파른 지지 여론은 가뜩이나 지지도가 급락하고 있는 부시 대통령에게 큰 부담이 아닐 수 없다. 최근 갤럽조사에서 부시 대통령 지지도는 46%로 5월초 보다 4% 포인트나 떨어졌다. (워싱턴/연합뉴스)
하원은 통상 생명, 낙태 문제 등에 있어서는 상원 보다 훨씬 보수적이다. 하원의 법안 발의자인 마이크 캐슬(공화.델라웨어)의원은 "찬성표 238표 모으기도 힘들었는데,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바꾸게 하는 것은 비 현실적"이라면서 "상원에서 찬성표가 압도적이면, 부시 대통령이 입장을 바꾸도록 설득할 수 있을 것"으로기대했다. ◇ 지지 여론 확산 = 26일 발표된 갤럽 여론조사에서는 61%가 줄기세포 연구에대한 연방자금 지원을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23일 실시된 CBS 조사의 58% 보다 올른 것이다. 이는 1년전인 지난해 5월 유전자공학연구소(GPPC) 조사에서 76%가 연구를 위해복제된 인간 배아를 사용하는 것을 반대했던 것과는 상황이 완전히 역전된 것이어서'황우석 쇼크'를 입증하는 것이기도 하다. 또 HCD 연구소와 뮐렌버그 여론조사 연구소가 1천622명의 의사들을 상대로 지난21-23일 실시한 조사에서는 74%가 배아 줄기세포 연구를 '도덕적으로 찬성한다'고밝혔다. 일간 뉴스데이가 네티즌들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는 27일 현재 무려 88%가 하원의 결정을 찬성한 반면 부시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야 한다는 응답은 12%에 불과했다. 이같은 배아줄기 세포 연구에 대한 가파른 지지 여론은 가뜩이나 지지도가 급락하고 있는 부시 대통령에게 큰 부담이 아닐 수 없다. 최근 갤럽조사에서 부시 대통령 지지도는 46%로 5월초 보다 4% 포인트나 떨어졌다.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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