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단체는 "우리 셰이크(알-자르카위)는 건강이 좋아져 직접 성전을 이끌고 있다"며 "이 성명이 준비되는 시간까지 각종 작전의 상세한 내용들을 지휘했다"고 주장했다. 하미드 레자 아세피 이란 외교부 대변인은 자르카위가 자국으로 후송됐을 것이란 보도와 관련, "다행히 이란은 투명한 나라여서 이곳에선 아무 것도 숨겨질 수 없다"며 자르카위의 이란 체류설은 `미숙한 보도일뿐'이라고 말했다. 한편 리처드 마이어스 미군 합참의장은 알 카에다 웹사이트에 게재된 자르카위의 부상 소식은 사실인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로선 그 이상은 모르며 "지켜봐야 할것"이라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런던 로이터ㆍAP/연합뉴스)
|
<영신문> “자르카위, 중상 입고 이라크 탈출” |
이라크 저항세력의 핵심 지도자인 아부 무사브 알-자르카위는 미군의 미사일 공격으로 중상을 입은 뒤 국외로 빠져나갔다고 영국의 선데이 타임스가 저항세력 고위 지휘관의 말을 인용해 29일자로 보도했다.
이 신문은 가슴에 폭탄의 파편이 박힌 알-자르카위가 이란으로 후송됐을 것이라고 보도하면서, 그의 지지자들이 수술을 위해 그를 또다른 나라로 옮기려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란은 그러나 이 같은 보도를 부인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알-자르카위는 3주전 이라크 북서부 도시 알 카임 근방에서타고 있던 차량이 미군의 미사일 공격을 받으면서 다쳤다.
익명의 저항세력 지휘관은 "파편이 그의 오른쪽 어깨와 가슴 사이를 뚫고 들어가면서 살점이 벌어졌으며, 지금도 그렇게 박힌 상태로 있다"면서 "두번째 파편은가슴을 관통했으나 등으로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에는 척추 부상을 우려했으나, 알-자르카위가 움직일 수 있어 그런걱정은 사라졌다"고 덧붙였다.
알-자르카위는 은신처가 첫번째 공격을 받은 뒤 차량에서 꺼내어져 후송됐으며,그 뒤 나흘 동안이나 고열로 정신이 혼미한 상태에서 바그다드 서쪽으로 110㎞ 떨어진 라마디시의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이 지휘관은 전했다.
이같은 전언은 알-자르카위가 이끄는 단체가 지난 27일 웹사이트에 게재한 글과는 배치되는 내용이다.
이 단체는 "우리 셰이크(알-자르카위)는 건강이 좋아져 직접 성전을 이끌고 있다"며 "이 성명이 준비되는 시간까지 각종 작전의 상세한 내용들을 지휘했다"고 주장했다. 하미드 레자 아세피 이란 외교부 대변인은 자르카위가 자국으로 후송됐을 것이란 보도와 관련, "다행히 이란은 투명한 나라여서 이곳에선 아무 것도 숨겨질 수 없다"며 자르카위의 이란 체류설은 `미숙한 보도일뿐'이라고 말했다. 한편 리처드 마이어스 미군 합참의장은 알 카에다 웹사이트에 게재된 자르카위의 부상 소식은 사실인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로선 그 이상은 모르며 "지켜봐야 할것"이라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런던 로이터ㆍAP/연합뉴스)
이 단체는 "우리 셰이크(알-자르카위)는 건강이 좋아져 직접 성전을 이끌고 있다"며 "이 성명이 준비되는 시간까지 각종 작전의 상세한 내용들을 지휘했다"고 주장했다. 하미드 레자 아세피 이란 외교부 대변인은 자르카위가 자국으로 후송됐을 것이란 보도와 관련, "다행히 이란은 투명한 나라여서 이곳에선 아무 것도 숨겨질 수 없다"며 자르카위의 이란 체류설은 `미숙한 보도일뿐'이라고 말했다. 한편 리처드 마이어스 미군 합참의장은 알 카에다 웹사이트에 게재된 자르카위의 부상 소식은 사실인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로선 그 이상은 모르며 "지켜봐야 할것"이라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런던 로이터ㆍAP/연합뉴스)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