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러 외무회담…영토분쟁 등 논의 |
마치무라 노부타카(町村信孝) 일본 외상은 31일 일본을방문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회담을 갖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대통령의 하반기 일본 방문 일정과 양국간 영유권 분쟁 등 각종 현안을 논의했다.
마치무라 외상은 이날 라브로프 장관에게 "영토 문제를 해결하고 평화조약을 맺은 뒤 양국은 상호간 새롭고 미래지향적인 관계를 창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가 양국 수교 150주년임을 상기시키고 "우리는 올해 푸틴 대통령의 일본 방문이 열매를 맺고 성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대해 라브로프 장관은 일본과 러시아가 모든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고 현안해결의 노력을 지속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이날 마치무라 외상과의 논의가 푸틴 대통령과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간 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한 건설적인 회담이 되기를 희망했다.
(도쿄 교도/연합뉴스)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