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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6.01 11:27 수정 : 2005.06.01 11:27

80년간의 결혼생활로 세계 최장 결혼기록을 가진 영국의 한 노부부가 오랜 금슬의 비결은 "미안해"라는 말이었다고 고백했다.

지난 1925년 6월1일 결혼식을 올린 퍼시 애로스미스(105)와 플로렌스(100) 부부는 1일로 결혼생활 80주년을 맞았으며 기네스측은 지난달 31일 이 부부가 세계 최장결혼기록 및 부부 합계 최고령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고 밝혔다.

플로렌스는 "우리는 정말 축복받았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여전히 서로를 사랑하고 있고 이것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비결을 묻는 질문에 플로렌스는 결코 "미안해(sorry)"라는 말을 하는데 주저하거나 두려워하지 말라고 당부했고, 이에 대해 퍼시는 항상 "그래 여보(yes dear)"라는 말로 순순히 사과를 받아줬다고 응답했다.

3명의 자녀와 6명의 손자.손녀, 9명의 증손을 두고 있는 이 커플은 조만간 성대한 가족 파티를 열 계획이다.

플로렌스는 매일 점심에 한잔씩 마시는 셰리 포도주와 밤에 마시는 위스키 한잔도 오랜 결혼생활을 지켜준 보물이었다고 털어놓으며 "이번 파티에는 좀 많이 마셔도 괜찮겠지"라고 말했다.

(런던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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