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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페락주, 모든 신생아에 e메일 주소 ‘선물’ |
말레이시아 페락주(州)정부가 신생아들에게 e메일 주소를 제공키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말레이시아의 일간 스타지는 1일 페락주의 신생아들이 곧 주정부로부터 출생증명서와 함께 e메일 주소를 받게 된다고 보도했다.
이는 페락주가 정보통신기술(ICT)진흥 시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모두에게 e메일 주소를' 프로젝트에 따른 것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신생아에게 e메일 주소를 주는 것은 말레이시아에서 페락주가 처음인 것 같다고이 신문은 덧붙였다.
페락주 교육ㆍ인간개발ㆍICT위원회는 모든 신생아에게 평생 쓸 e메일 주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페락주는 이렇게 되면 부모들이 갓 태어난 자녀들을 위해 e메일 사용법을 배울수밖에 없어 자연스럽게 `ICT 세대'에 동참토록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페락주는 정보 전달 활성화 차원에서 관공서 민원서류 양식에 e메일 주소 기재란을 따로 두기로 했다.
이러한 ICT 진흥 프로젝트를 통해 2010년까지 농촌 지역의 e메일 사용률을 40%선으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방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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