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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 대선 투표…메시치 대통령 압승 전망 |
제 4대 크로아티아 대통령 선출을 위한 대선 결선투표가 16일 실시됐다.
이번 선거의 등록 유권자는 해외 거주 40만명을 포함해 모두 440만명으로, 선거는 이날 오전 7시(현지시간)부터 6천700개 투표소에서 시작해 12시간 동안 진행된다.
지난 2일 치러진 대선 1차 투표에서 무소속 후보인 스티페 메시치(70) 현 대통령이 과반수 득표에 실패, 2위 득표자인 야드란카 코소르 부총리(51)와 이번 결선투표에서 맞붙게 됐다.
코소르 부총리는 1차 투표에서 광고와 콘서트 등의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크로아티아 사상 첫 여성 대통령 자리를 노렸으나 20.18%의 지지율로 49.03%를 얻은 메시치 대통령에 크게 뒤졌다.
여론조사 결과 메시치 대통령은 70%의 지지율로 5년 임기의 차기 대통령에 무난히 재선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잠정 개표 결과는 자정께 나올 전망이다.
(자그레브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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