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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돈나·매카트니·엘튼 존 등 G8회의 맞춰 도시 5곳서 동시에 폴 매카트니, 마돈나, 엘튼 존, 스파이스 걸스 등 세계적인 팝스타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자선 콘서트가 오는 7월2일 런던을 비롯한 필라델피아, 파리, 로마, 베를린 등 전 세계 5개 도시에서 동시에 열린다.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전 세계 저개발 국가 및 개도국의 빈곤·부채 문제에 대한 선진국의 해결을 촉구하는 이 콘서트는 비슷한 목적으로 1985년에 열린 ‘라이브 자선 공연’을 재현하는 것이어서 ‘20년 만의 최대 음악 행사’가 될 전망이다. 이번에는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7월6∼8일 열리는 주요 8개국(G8) 정상회의가 이런 문제들에 좀더 많은 관심을 갖도록 촉구하기 위해 콘서트 제목을 ‘라이브 8:정의를 위한 대장정’이라고 달았다. 마돈나와 폴 매카트니는 런던 하이드파크에서 열리는 콘서트에 출연하고, 스티비 원더와 본 조비는 필라델피아 공연에 참여한다. 듀란 듀란은 로마에서, 아하는 베를린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1985년에 이어 이번 행사도 아일랜드 록가수 출신 사회운동가 밥 겔도프가 기획했다. 겔도프는 “이 행사는 자비를 위하는 것이 아니라 정치적 정의를 위하는 것”이라며 G8 정상들에게 △아프리카 부채 탕감 △아프리카 지원금 2배 증액 △공정한 무역을 촉구했다. 강김아리 기자, 외신종합 ar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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