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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6.02 14:13 수정 : 2005.06.02 14:13

형편이 쪼들리는 한 칠레 여성이 인터넷 경매사이트에 자신의 영혼을 `매물'로 내놓았다고 칠레 일간지 `라스 울티마스 노티시아스'가 1일 보도했다.

올해 35세인 이 여성은 힘든 시기를 헤쳐나가기 위해 `영혼팔이'로 돈을 벌기원한다면서 경매 사이트인 `데레마테'에 광고를 내고 250만 페소(4천300달러)를 요구했다.

그녀는 "악마시여, 데레마테에 온다면 사랑스러운 영혼을 만나게 될 것이며, 그영혼은 값도 아주 싸다"고 선전하는가 하면, 자신의 `상품'이 "최고로 근사하고 고귀하며 그리 중고품도 아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대해 산티아고의 오로짐보 푸엔잘리다 주교는 "신이 창조한 영혼을 인간이팔 수 없다"면서 "영혼을 팔고 싶은 사람은 심리나 정신과 상담을 받으라"고 면박을줬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산티아고 d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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