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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6.03 00:29 수정 : 2005.06.03 00:29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는 2일 자신의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대한 주변국들의 간섭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재차 천명했다.

고이즈미 총리는 또 지난주 우이 중국 국무원 부총리와 면담 취소 사태에도 불구, 향후 야스쿠니 신사를 언제 방문할 지 적절히 결정할 것이며 야스쿠니 방문이 곧 전범들에 대한 참배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날 중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 "총리의 의무가 아닌 개인적 신념으로 이뤄지는 야스쿠니 참배에 다른 나라가 간섭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면서 "그것은내 마음의 문제"라고 말했다.

고이즈미 총리는 그러나 "나는 그것(주변국들의 비판)이 내정 간섭이라고 말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한발짝 물서섰다.

2차대전 후 일본 지도자들이 국제전범재판소에 의해 A급 전범으로 처벌된 데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는 그같은 재판 결과에 반대하지 않으며 전범으로서 전 지도자들 지위를 수용한다고 답변했다.

그는 이어 야스쿠니 신사 관계자들은 2차대전이 아시아를 해방하기 위한 전쟁이었다고 주장하지만 자신의 야스쿠니 참배는 그같은 견해와 무관하다면서 "나의 야스쿠니 신사 방문이 그같은 견해를 지지하는 것으로 해석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고이즈미 총리는 이날 도쿄를 방문중인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인도네시아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위한 협상을 7월까지시작하고 유엔의 포괄적 개혁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도쿄 교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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