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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6.03 08:34 수정 : 2005.06.03 08:34

포르노 사이트들도 `.xxx'란 인터넷 전용 도메인(주소)를 갖게 된다.

하지만 새로운 사이버 홍등가가 온라인 포르노 범람을 막는 효과가 있을 지는의문이라고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국제인터넷주소관리기구(ICANN)는 지난 1일 명백한 섹스 관련 사이트들을 위한 별도의 인터넷 도메인으로 `.xxx' 개설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섹스 사이트들이 이 주소에 가입할 의무는 없으나 섹스사이트라는 사실이 분명히 드러나는 새 주소 개설로 미성년자의 접속을 걸러내는데 도움을 주는 효과를 낼수 있다고 새 주소를 운영할 ICM 레지스트리가 전했다.

하지만 아동보호 활동가인 도나 라이스 휴즈는 "섹스 사이트들이 기존의 `.COM'도메인을 고수하려들 것이기 때문에 `.XXX'란 새 주소 개설이 온라인 포르노 범람을막는데 별다른 도움을 주지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플레이보이 엔터프라이즈의 대변인도 성인 오락관련 회사들 가운데 웹사이트 주소를 새 주소로 옮길 계획을 가진 곳은 아직 없다고 말했다.

ICM에 따르면 포르노물이 전체 온라인 트래픽의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현재 활동중인 포르노 사이트만도 100만개를 넘어서고 있다.

한편 ICANN은 새 포르노 주소의 승인과정에 통상 6-9개월 가량이 소요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워싱턴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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