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이 수치는 사망자들의거주지를 기준으로 추정된 것일뿐 실제 종파를 명확히 가려서 나온 것은 아니다. 하루 전 이라크 헌법 초안 작업을 이끌고 있는 한 시아파 성직자가 무장세력의일부 분파들에게는 무장해제를 설득하는 채널을 간접 가동할 것이라고 밝힌 것과는달리 자브르 장관은 모든 무장세력에 강경대응 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그는 "이라크에서 무기를 들고 사람을 살상하는 자들은 모두 테러리스트"라면서"이라크에 저항세력은 없으며 테러리즘만이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자브르 장관은 또 무장세력 소탕작전이 수니파를 더욱 고립시키고 있다는 일각의 지적을 부인하며 작전을 지휘하고 있는 부총리와 국방장관도 수니파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수니파의 주요 2개 정당는 이날 미군이 수니파 최대정당 이라크이슬람당의 모흐센 압둘 하미드 대표를 실수로 체포했던 데 항의, 헌법초안 작업에 참여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위협했다. (바그다드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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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무장세력 소탕작전서 700여명 체포 |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지난달 29일부터 미군의 지원을받아 진행되고 있는 무장세력 소탕작전에서 나흘동안 적어도 700명의 테러범들이 체포되고 28명이 사살됐다고 이라크 내무장관이 2일 밝혔다.
이날 바그다드 그린존 내 대통령궁에서 AP와 회견한 바얀 자브르 내무장관은 이라크군 4만여명이 투입된 이번 알-바르크(번개) 작전에서 테러범 이외에 일반 범죄혐의자 118명이 함께 체포됐다고 밝혔다.
이라크 최대 시아파정당인 이슬람혁명최고위원회(SCIRI) 소속의 자브르 장관은인터뷰에서 구금자 고문과 권력남용 혐의로 경찰 고위간부 2명이 해고했다면서 테러혐의로 경찰에 구금된 사람들에 대한 고문을 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도 고문의 피해자였다면서 사담 후세인 정권에서 숨진 가족 16명 중 10명이 고문으로 숨졌다는 가족사를 공개하기도 했다.
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는 이라크 내 안보 관련 구금자들에 대한 고문과 혹독한 처우가 이라크 내무부 소관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휴먼라이츠워치는 지난 1월발표한 보고서에서 가족면회 및 변호사 접견 불허, 어린이 수감자에 대한 가혹행위,재판 전 수감시설의 열악한 환경 등을 지적하며 미국이 주축이된 외국 경찰 자문기구들도 이를 방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자브르 장관은 그러나 자신이 한 때 몸담고 있던 SCIRI 산하 무장조직 바드르여단이 최근 잇따르는 수니파 성직자 암살시도와 관련이 있다는 소문은 부인하며 시아파 관련 인물과 사원이 수니파에 비해 훨씬 더 많은 공격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자브르 장관은 내무부 연구소의 통계를 인용, 지난 18개월동안 희생된 이라크민간인 1만2천명 중 1만명 이상이 시아파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 수치는 사망자들의거주지를 기준으로 추정된 것일뿐 실제 종파를 명확히 가려서 나온 것은 아니다. 하루 전 이라크 헌법 초안 작업을 이끌고 있는 한 시아파 성직자가 무장세력의일부 분파들에게는 무장해제를 설득하는 채널을 간접 가동할 것이라고 밝힌 것과는달리 자브르 장관은 모든 무장세력에 강경대응 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그는 "이라크에서 무기를 들고 사람을 살상하는 자들은 모두 테러리스트"라면서"이라크에 저항세력은 없으며 테러리즘만이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자브르 장관은 또 무장세력 소탕작전이 수니파를 더욱 고립시키고 있다는 일각의 지적을 부인하며 작전을 지휘하고 있는 부총리와 국방장관도 수니파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수니파의 주요 2개 정당는 이날 미군이 수니파 최대정당 이라크이슬람당의 모흐센 압둘 하미드 대표를 실수로 체포했던 데 항의, 헌법초안 작업에 참여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위협했다. (바그다드 AP/연합뉴스)
그러나 이 수치는 사망자들의거주지를 기준으로 추정된 것일뿐 실제 종파를 명확히 가려서 나온 것은 아니다. 하루 전 이라크 헌법 초안 작업을 이끌고 있는 한 시아파 성직자가 무장세력의일부 분파들에게는 무장해제를 설득하는 채널을 간접 가동할 것이라고 밝힌 것과는달리 자브르 장관은 모든 무장세력에 강경대응 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그는 "이라크에서 무기를 들고 사람을 살상하는 자들은 모두 테러리스트"라면서"이라크에 저항세력은 없으며 테러리즘만이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자브르 장관은 또 무장세력 소탕작전이 수니파를 더욱 고립시키고 있다는 일각의 지적을 부인하며 작전을 지휘하고 있는 부총리와 국방장관도 수니파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수니파의 주요 2개 정당는 이날 미군이 수니파 최대정당 이라크이슬람당의 모흐센 압둘 하미드 대표를 실수로 체포했던 데 항의, 헌법초안 작업에 참여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위협했다. (바그다드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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