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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외무장관에도 백색분말 배달 |
호주 주재 인도네시아 대사관에 탄저균이 담긴 백색분말이 배달된지 이틀만인 3일 알렉산더 다우너 호주 외무장관 앞으로 백색분말이 담긴소포가 배달됐으나 성분분석 결과 인체에는 무해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에 따르면 다우너 장관이 수신인으로된 소포에는 비닐봉지에 밀봉된 백색가루가 들어 있었지만 사전에 보안요원에 의해 발견됐다.
당국의 성분조사 결과 이 가루에는 위험 성분이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인도네시아 대사관 탄저균 위협 사건과의 연관성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있다.
앞서 존 하워드 호주 총리는 탄저균 사건으로 인해 호주와 인도네시아간의 관계가 훼손돼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고, 유숲 칼라 인도네시아 부통령은 하워드 총리의 신속한 사과를 수용한다고 말했다.
(캔버라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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