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사페트는 17세로 이 여성은 충격이 너무 커서 언론과 접촉을 거부하고 있다고 수바시치는 덧붙였다. 유엔 전범재판소 협력을 위한 세르비아-몬테네그로 국가위원회의 라심 리아지치위원장은 경찰이 이 화면 살해와 관련된 용의자들은 8명 체포했다고 밝혔다. 스레브레니차 대학살은 지난 1995년 유엔이 지정한 안전지대였던 이 지역에 세르비아계 군인들이 진입, 이슬람교도 주민 수천명을 무차별 학살한 사건이다. (사라예보 AP/연합뉴스)
|
스레브레니차 대학살 장면 공개…국민 ‘경악’ |
지난 1995년 `스레브니차 대학살' 당시 세르비아계 군인들이 10대 소년 등 이슬람계 주민 6명을 무자비하게 살해하는 장면을 담은 비디오가 최근 방송을 통해 공개돼 전 국민이 경악하고 있다.
누라 알리스파히치는 3일 며칠 전 TV를 켜자 당시 16세에 불과했던 아들 아즈미르가 살해되는 장면이 나왔다면서 AP 통신에 "그 짐승들이 내 아들을 살해하는 것을내 눈으로 봤다.
누구도 내 기분을 모를 것"이라며 눈물을 흘렸다.
아즈미르의 유해는 지난 1999년 학살된 주민들이 대량으로 묻혀 있는 무덤에서발견됐다.
아즈미르 등 6명이 살해되는 장면을 담은 이 비디오는 학살 당사자들이 찍은 것으로 보이며 지난 1일 네덜란드 헤이그 전범재판소에서 검찰이 슬로보단 밀로셰비치전 유고슬라비아 대통령에 대한 법정 심리중에 이 비디오를 처음 공개했다.
이 비디오에서 민간인 6명이 트레베비치산에서 손을 뒤로 묶인 채 언덕을 올라가다 4명이 차례로 등에 총을 맞고 쓰러진다.
다른 2명도 시신들을 인근의 헛간으로옮긴 뒤 역시 살해되는 장면이 담겨 있다.
`스레브니차의 어머니 협회' 대표 무니라 수바시치는 AP 통신에 다른 한 여성이화면 속 희생자 중 하나가 자신의 아들인 사페트 페이지치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당시 사페트는 17세로 이 여성은 충격이 너무 커서 언론과 접촉을 거부하고 있다고 수바시치는 덧붙였다. 유엔 전범재판소 협력을 위한 세르비아-몬테네그로 국가위원회의 라심 리아지치위원장은 경찰이 이 화면 살해와 관련된 용의자들은 8명 체포했다고 밝혔다. 스레브레니차 대학살은 지난 1995년 유엔이 지정한 안전지대였던 이 지역에 세르비아계 군인들이 진입, 이슬람교도 주민 수천명을 무차별 학살한 사건이다. (사라예보 AP/연합뉴스)
당시 사페트는 17세로 이 여성은 충격이 너무 커서 언론과 접촉을 거부하고 있다고 수바시치는 덧붙였다. 유엔 전범재판소 협력을 위한 세르비아-몬테네그로 국가위원회의 라심 리아지치위원장은 경찰이 이 화면 살해와 관련된 용의자들은 8명 체포했다고 밝혔다. 스레브레니차 대학살은 지난 1995년 유엔이 지정한 안전지대였던 이 지역에 세르비아계 군인들이 진입, 이슬람교도 주민 수천명을 무차별 학살한 사건이다. (사라예보 AP/연합뉴스)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