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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6.05 14:09 수정 : 2005.06.05 14:09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남긴 각종 개인 서류와 메모의 소각 문제가 가톨릭계에서 논란이 될 전망이다.

요한 바오로 2세의 개인비서인 스타니슬라브 지위즈 폴란드 대주교는 4일 요한바오로 2세가 영성록(유서)을 통해 자신에게 "개인적인 메모, 서류는 소각하라"고요구했지만 아직 이들 서류를 소각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최근 교황 베네딕토 16세에 의해 폴란드크라코프 대주교에 지명된 지위즈는 이날 폴란드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요한 바오로 2세의 사적인 문서들이 현재까지 보존돼 있다"며 "후손들을 위해 모든 것이 보존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요한 바오로 2세에 대한 나의 애착과 그의 가르침이 소각 요구보다 더 중요하다고 본다"며 "모든 것이 신중하게 검토되고 정리될 것이다.

소각해야 할 것이하나도 없다.

이는 위대한 유산이자 진귀한 보물, 위대한 연구서"라고 강조했다.

60년대부터 교황 바오로 2세와 함께 일했던 친구이기도 한 지위즈 대주교는 요한 바오로 2세와 관련된 일기를 27권이나 썼다.

그는 이들 일기는 물론 요한 바오로2세가 남긴 문서들을 연구해 출판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르샤바 로이터ㆍ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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