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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6.05 17:54 수정 : 2005.06.05 17:54

이라크에서 무장세력 소탕작전을 벌이고 있는미군 해병대는 바그다드 인근 지역에서 무기와 탄약 은닉처 50곳과 군인들의 막사등으로 이뤄진 거대한 지하 벙커를 발견했다고 4일 밝혔다.

바그다드에서 서쪽으로 50마일 떨어진 카르마흐의 돌산에서 발견된 폭 170야드,길이 275야드의 크기의 이 벙커는 이라크 무장세력이 최근까지 사용한 은신처로 에어컨 시설이 갖춰진 막사와 첨단 군사장비들이 대거 발견됐다.

벙커 내부에는 아직 신선한 음식이 그대로 남겨진 주방과 목욕 시설 2곳, 에어컨 시설이 돼 있는 작업실 등 주거를 위한 4개의 공간이 있었으며 다른 방들은 무기와 탄약들로 가득 차 있었다고 미 해병대는 전했다.

발견된 무기들은 다양한 종류의 기관총, 박격포, 로켓, 스키 마스크, 나침반,고글 등이 주류를 이뤘으며 충전이 완료된 휴대폰들도 나왔다.

한편 이라크 북부 도시 모술에서는 지금까지 수많은 참수와 차량 폭탄공격을 지휘해온 것으로 알려진 핵심 테러리스트 지도자 물라흐 마흐디가 동생과 함께 체포됐다고 이라크 군 당국이 발표했다.

이라크 육군의 칼릴 아흐메드 알 오베이디 소장은 마흐디가 이라크 무장단체 `안사르 알-순나군(軍)'에 가입돼 있으며 시리아 정보당국과도 연계돼 있다고 밝혔다.

마흐디는 차량 폭탄공격과 이라크 경찰과 군인을 상대로 한 참수, 다국적군에대한 공격 등에 연루돼 현재 수배중이다.

(라티피야<이라크>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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