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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6.06 14:39 수정 : 2005.06.06 14:39

말레이시아가 외국인 커플의 `원정 결혼' 유치에 발벗고 나서기로 했다고 일간 뉴 스트레이츠 타임스지가 6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말레이시아에서 지난해 외국인 커플 2천여 쌍이 결혼식을 올렸다고 전했다. 올해는 외국인 커플의 원정 결혼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말레이시아 관광 당국은 내다봤다. 지난해에는 `원정 결혼' 커플의 대다수가 유럽 출신이었으나 올해는 아시아와중동 지역에서 많이 몰려 오리라는 기대에 부풀어 있다.

아마드 자히드 하미드 말레이시아 관광부 부장관은 "올해는 한국과 일본, 중국은 물론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국가의 커플들도 들어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중동 가정의 경우 자국내에서는 결혼식 비용으로 20만 링깃(6천만원) 가량을 지출하기 때문에 말레이시아에서도 지출 규모가 그 정도는 될 것이라는 게 아마드 부장관의 계산이다.

그는 "같은 돈이면 여기가 훨씬 더 나을 것"이라며 말레이시아의 외국인 커플 `원정 결혼' 시장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런던 월드 트래블 마켓'에 선보인 결혼식 패키지 상품의 호응도가높았다며 국내 호텔들도 시장 개발에 적극 나서주도록 당부했다.

(방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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