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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6.06 21:39 수정 : 2005.06.06 21:39

‘21년 IBM고객’ 끝
미 SW업계 지각변동 예고

애플이 마침내 인텔의 마이크로 프로세서 칩을 채택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를 6일(현지 시각) 공식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고 소식통들이 전했다.

정보기술 쪽 전문정보 사이트인 시넷닷컴(Cnet.com)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우선 값싼 피시부터 인텔칩을 사용할 것이라면서 ‘맥미니’에는 내년 중반부터, 고급 기종인 ‘파워맥’의 경우 2007년 중반부터 인텔칩이 사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애플은 지난 21년간 아이비엠(IBM)칩을 주로 사용해왔다.

〈월스트리트저널〉도 지난 23일 업계 관계자들을 인용해 애플이 인텔칩 사용 문제를 협상중이라며 양쪽이 합의할 경우 컴퓨터와 소프트웨어 업계에 일대 지각변동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애플의 칩 교체 결정은 공동 창업자로 최고경영자를 맡고 있는 스티브 잡스가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넷닷컴은 또 애플이 인텔칩을 사용하기로 함으로써 인텔이 컴퓨터 업체들에 지급해 온 보조금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것이 최대 경쟁사인 델에 대한 가격 경쟁력을 높이는 발판도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매킨토시 기종을 생산해온 애플은 아이비엠에 이어 피시 업계 5위로 점유율이 3.7%다.

샌프란시스코/블룸버그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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