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지난 3일 유럽연합(EU)집행위원회는 오는 8일 셰이크 아흐메드 의장과 안드리스 피에발그스 EU 에너지담당 집행위원 간 회의에서 OPEC에 원유 증산을 요청할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쿠웨이트 테헤란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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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 의장 “산유량 쿼터 상한 높일 수도” |
셰이크 아흐마드 파드 알-사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장은 최근 유가인상으로 오는 15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OPEC 회의에서 산유량 쿼터 상한을 상향 조정할 수도 있다고 6일 밝혔다.
원유생산량 증가와 최근 6년만에 최고를 기록하고 있는 미국 원유비축량에도 불구하고 이날 유가는 미국 서부텍사스중질유(WTI) 기준으로 배럴당 55.48달러에 이르렀다.
셰이크 아흐마드 의장은 그러나 이미 회원국들이 공식 쿼터를 초과해 생산하고있는 만큼 쿼터 상한 증가가 곧 생산 증가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3.4분기 원유생산량이 25년래 최대인 하루 3천만 배럴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공식 쿼터를 면제받고 있는 이라크를 제외하면 OPEC 10개국의 쿼터 상한은하루 2천750만배럴이나 로이터에 따르면 5월 OPEC 10개국은 공식 쿼터를 상회해 하루 평균 2천794배럴을 생산한 것으로 추산된다.
OPEC 회원국 중 유일하게 현재 추가 증산 여력이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이미 석유수입국들의 수요만큼 증산할 용의가 있다고 밝힌 바 있으나 정유시설이 생산량을 따라가지 못하고 병목현상을 일으키고 있어 유가인상을 부추기고 있다.
그러나 이란은 원유 생산 증가에 반대했다.
이란의 호세인 카젬푸르 아르데빌리OPEC대표는 생산량을 공식쿼터 수준으로 감축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3일 유럽연합(EU)집행위원회는 오는 8일 셰이크 아흐메드 의장과 안드리스 피에발그스 EU 에너지담당 집행위원 간 회의에서 OPEC에 원유 증산을 요청할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쿠웨이트 테헤란 로이터/연합뉴스)
앞서 지난 3일 유럽연합(EU)집행위원회는 오는 8일 셰이크 아흐메드 의장과 안드리스 피에발그스 EU 에너지담당 집행위원 간 회의에서 OPEC에 원유 증산을 요청할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쿠웨이트 테헤란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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