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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6.07 07:06 수정 : 2005.06.07 07:06



외국에 나갔던 호주의 한 40대여성이 살아 있는 물고기 51마리를 자신의 치마 속에 숨겨 국내로 반입하려다 공항에서 붙잡혔다고 시드니 모닝 헤럴드가 7일 전했다.

빅토리아주 로사나에 사는 이 여성(43)은 지난 3일 싱가포르발 항공기로 멜버른공항에 도착한 뒤 검색대를 지나다 이 여성의 허리 부분에서 계속해서 찰싹찰싹 물 튀기는 소리가 나는 것을 이상히 여긴 세관원들에게 붙잡혔다.

호주 세관의 재클린 피셔 공항소장은 이 여성이 치마 속에는 물과 고기로 채워진 15개의 비닐 백이 숨겨져 있었다며 물고기들을 압수해 현재 어떤 종류인지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피셔 소장은 "물고기들을 세관 당국이 압수하지 않았다면 심각한 검역, 환경,건강 상의 문제를 야기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야생 동물 거래는 불법 거래자들이동물들을 오랜 시간 동안 좁은 공간에 집어넣어 운반함으로써 동물들의 생명을 위태롭게 하는 등의 문제도 있다"고 말했다. 이 여성은 야생동물 불법 반입 죄로 최고 11만 호주 달러의 벌금과 10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오클랜드<뉴질랜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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