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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들 ‘대장금’ 약재 복용 열풍 |
중국 남부지방 주민들이 최근 홍콩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드라마 `대장금'에 나오는 처방을 보고 약재를 복용하는 열풍이 일어 한의사들이 경고를 하고 나섰다.
중국의 양성만보(羊城晩報)는 8일 광둥성 성도인 광저우의 상당수시민들이 대장금을 보면서 극중에 나오는 대장금의 처방전을 배워 약재나 보약을 만들어 먹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중의학 전문가인 리인타오 박사는 "최근 1개월 동안 20-30여명이 드라마 대장금에서 봤다면서 이상한 처방전을 갖고 와 약효가 아주 신통한 보약이라고 소개했다"고 말했다.
리 박사는 "중의학은 사람마다 체질이 틀린 점을 감안해 서로 다른 처방을 내리며 병세에 따라 치료법이 틀리다"면서 "특정 처방을 여러 사람에게 적용하는 것을엄격히 금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콩/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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