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스 “일본외 상임이사국 진출 지지국 결정 못해” |
미국은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 일본 이외에 다른 어떤 나라들을 지지할지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국무장관이 8일 밝혔다.
라이스 국무장관은 이날 미국을 방문 중인 요슈카 피셔 독일 외무장관이 폭넓은유엔개혁의 문맥 속에서 안보리 상임이사국 문제에 대해 광범위한 협의들을 가졌다고 말했다.
라이스 장관은 이어 독일이 상임이사국 즉 유럽의 대표가 될 수 있는가라는 한독일 기자의 질문에 "우리가 지지한다고 명료하게 말해온 유일한 국가는 일본"이라고 강조했다.
독일과 인도, 브라질 등은 일본과 함께 안보리 상임이사국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로비를 벌이고 있으며, 이 중 일본은 미국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유엔분담금을 내고 있다.
라이스 장관은 아울러 자신과 피셔 장관이 평화유지활동, 인권위원회, 유엔 운영 문제를 유엔이 중점 추진해야 할 과제로 삼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워싱턴 AP/연합뉴스)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