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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6.10 10:16 수정 : 2005.06.10 10:16

한국의 총각은 재미교포와의 결혼에 시큰둥하지만 한국의 처녀들은 72%가 괜찮다고 생각하고 있다.

반면, 재미교포 총각들은 72%가 한국 처녀들과의 결혼을 괜찮게 생각하고 있는반면 재미교포 처녀들은 상대적으로 낮은 관심도를 나타냈다.

결혼정보회사인 (주)선우가 한국의 미혼남녀 301명과 미국의 로스앤젤레스, 뉴욕, 시애틀, 워싱턴의 미혼 재미교포 240명 등 모두 541명(남 250명, 여 291명)을상대로 지난달 17~28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한국 총각의 경우 재미교포 여성과의 결혼에 "별로 관심이 없다"는 응답이 42.9%에 달한 반면, 여성은 27.9%만이 그같이 응답했다.

한국 여성들은 재미교포와의 결혼에 29.9%가 "긍정적", 42.2%,가 "보통" 이라고응답, 72.1%가 'OK'라는 반응이었다.

재미교포의 남녀의 경우 "한국 여성에 관심이 없다" 27.2%, "한국 남성에 관심이 없다" 35.8%로 각각 나타났다.

재미 남성들은 한국 여성들과의 결혼에 38.8%가 "긍정적", 34%가 "보통" 이라고응답, 72.8%가 괜찮다는 반응이었다.

재미교포와의 결혼에 긍정적인 한국 여성들은 "외국에서 생활하는 것이 좋을 것같아서" (45.7%), "글로벌 시대라서" (17.4%)를 꼽은 반면, 한국 여성과의 결혼을꿈꾸는 미주 한인 남성들은 "순수해보여서" (27.5%), "같은 문화라서" (22.5%)라며다른 의견을 나타냈다.

배우자 선택시 고려 사항에 대해서는 한국 남성들은 '신체적 매력'을 가장 중시하고 그 다음이 △ 성격 △ 사회경제적 지위 △ 가정환경 등의 순이었으나, 재미 남성들은 성격을 가장 중시하고 △ 신체적 매력 △ 가정환경 △ 사회경제적 지위 등의순이었다.


여성들의 경우 한국이나 재미교포 공히 △ 사회경제적 지위 △ 성격 △ 가정환경 △ 신체적 매력 등의 순이었다.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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