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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6.11 15:56 수정 : 2005.06.11 15:56

미국 로스앤젤레스 검찰과 경찰이 파파라치들에게 음모혐의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관리들이 10일 밝혔다.

이같은 논의는 지난달 할리우드 스타 린제이 로한의 사진을 찍으려던 파파라치들이 로한의 차를 고의로 들이받는 사건이 발생한 뒤 나온 것으로 검경은 불법침입등 경범죄부터 불법감금, 잠재적 음모 등 보다 심각한 범죄까지 여러 진술들을 조사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지방검찰청 범죄예방국의 윌리엄 호지먼 국장은 "지난 수년간 파파라치의 활동이 더 늘어났고 보다 공격적으로 되고 있다"면서 파파라치들의활동으로 유명인들뿐만 아니라 제3자나 어린이들도 다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그러나 파파라치에 대한 조사가 기소로 이어질지 여부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아직 이르다고 덧붙였다.

로스앤젤레스 경찰국의 폴 버논 부서장은 파파라치들이 관련된 사건이 조직적으로 일어났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파파라치들이 거리에서 스타와 부딪치거나 하는 사소한 범죄를 저지르는경우에도 단순한 경범죄를 적용받는 대신 심각한 음모혐의로 기소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버논은 또 파파라치들에게 음모 혐의를 적용할 경우 사건에 관련된 파파라치 외에 이들이 속한 기업주나 사건 준비를 도운 다른 기자들도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사진 업체인 페임 픽처스 에이전시의 소유주 보리스 니즌은 "우리는법을 지키며 전문적으로 활동한다"면서 이번 조사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로스앤젤레스 APㆍ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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