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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6.11 20:40 수정 : 2005.06.11 20:40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11일 수천명의 시위대가 글로리아 마카파갈 아로요 대통령의 사임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마닐라 시내 광장에 모인 시위대들은 최근 아로요 대통령이 지난해 대선에서 선거를 조작했음을 보여주는 도청테이프 내용이 공개된 것과 관련, 아로요 대통령을사기꾼이라고 비난하면서 대통령이 사임할때까지 집단 행동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다짐했다.

좌파인 신국민주의자동맹(BAYAN)의 지도자 레나토 레이에스는 "아로요가 대통령직을 유지할 더 이상의 이유가 없다"면서 "아로요의 선거 부정이 이미 드러났다"고말했다.

시위와 관련, 필리핀 전역의 경찰과 마닐라 경찰들은 전면 경계 상태에 들어갔으며 경찰은 이날 시위에 5천명이 모인 것으로 추산했다.

그러나 이그나시오 분예 대통령궁 대변인은 아로요 대통령이 계속되는 시위에도당황하지 않고 있다면서 국민에게 침착할 것을 호소했다.

(마닐라 dpaㆍ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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