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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8, 아프리카 18국 부채 400억달러 탕감 합의 |
G8 재무장관들은 11일 18개 아프리카 국가들이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 아프리카개발은행(ADB) 등에 지고 있는 부채 400억달러의 100% 탕감에 합의했다.
지난 10일부터 이틀간 런던에서 회담을 가진 G8 재무장관들은 이날 각국이 직면한 경제문제와 제3세계 빈국 부채탕감 방안 등을 집중 논의, 부채탕감 방안에 이같이 합의했다.
고든 브라운 영국 재무장관은 이번 부채탕감의 특징은 400억달러의 부채를 당장탕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G8(G7+러시아) 의장국인 영국은 2005년을 `아프리카의 해'로 선포하고 내달 스코틀랜드 글렌이글스에서 G8 정상회담이 열리는 시점까지 부채탕감 및 추가지원에 대한 합의 타결을 적극 추진해 왔다.
G8 재무장관들은 이어 성명에서 올해 세계 경제가 강한 성장세를 보이겠지만 유가 등 위험 요인이 상존하고 있다고 밝혔다.
성명은 올해 전세계 경제의 성장 속도가 완만해지기는 하겠지만 강세를 유지할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하면서 그러나 고유가와 세계적 차원의 불균형 등 위험 요인은여전히 상존할 것으로 관측했다.
성명은 또 각국은 세계 경제의 보다 균형적인 성장을 위한 지원과 에너지 효율의 증가, 정유 시설 증설, 석유탐사 등에 힘쓸 것을 촉구했다.
(런던 로이터ㆍ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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