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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6.13 13:50 수정 : 2005.06.13 13:50

호주가 13일 동티모르 주둔 평화유지군 잔류 부대 철수를 시작한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AFP는 호주가 동티모르에 주둔한 마지막 평화유지군 부대를 13일 철수하기 시작한다며 이는 호주로서는 새로운 역내 군사개입의 장을 열어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6년간의 활동에 종지부를 찍는다는 것을 뜻한다고 말했다.

호주는 동티모르 지도자들도 참석할 자국 평화유지군 철군 기념식에서 인도네시아 접경 인근 소도시인 몰레아나의 군 기지를 인계할 예정이다.

호주는 1999년 탈(脫)인도네시아 독립 찬반 여부를 묻는 유엔 후원하의 주민투표가 폭력사태로 혼란에 빠졌을 때 동티모르에 군대를 파견, 지금까지 주둔시켜 왔다.

당시 5천명의 호주군이 주도하는 평화유지군이 도착할 때까지 인도네시아 군대와 현지 민명대 간 충돌 사태로 1천400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그러나 호주군의 동티모르 주둔은 추후 솔로몬 군도에 대한 군사 개입과 파푸아뉴기니의 법질서 회복 프로그램 등 호주의 신 외교정책의 전주곡이 됐다고 AFP통신은 지적했다.

호주군의 최종 철수는 유엔의 동티모르내 군사활동이 공식 종료된 지 한달 만에이뤄지는 셈이다.

(방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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