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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17 22:07 수정 : 2005.01.17 22:07

태국에서 한류 열풍과 함께 한국어를 배우려는 학생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첫 `한국어 말하기 대회'가 17일 열려 성황을 이뤘다.

태국 수도 방콕 인근 촌부리에 자리잡은 지방 명문 부라파 대학교(총장 수찻 우파탐) 부설 한국학센터(소장 탓사니 탄타와닛)가 주태국 한국 대사관, 한국국제교류재단 등과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태국 7개 대학생 21명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참가 학생들은 `내 관점에서 본 한국'이라는 주제로 한사람당 6분씩 발표를 했으며 심사위원들은 발표 내용과 한국어 구사 능력, 표현 및 태도 등을 종합 평가해수상자를 결정했다.

1등상은 송클라 대학에 재학중인 폰삽 세아투(여)에게 돌아갔고 2등은 탐마삿대학의 탓돈 스리피투키엣(남), 3등은 부라파 대학의 바니다 숫얏차런(여)학생이 각각 차지했다.

주태 한국 대사 명의로 수여된 1등상에는 상패와 상금 1만 바트(1바트는 30원)가 주어졌고 2등과 3등 수상자는 각각 7천 바트, 5천 바트의 상금을 받았다.

주최측은 참석자 전원에게 1천500 바트 상당의 한ㆍ태 사전을 나눠줬다.

이번 행사는 태국에서 처음 열린 태국 대학생 대상 `한국어 말하기 대회'라는점에서 태국내 한국어 학습 열기를 더욱 고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방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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