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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6.14 17:04 수정 : 2005.06.14 17:04

페루와 접경한 칠레 북부의 안데스산맥지역에서 13일 오후 진도 7.9의 강진이 발생해 최소 8명이 사망하고 17채의 가옥이 파괴됐다고 브라질 언론이 보도했다. 이날 지진은 칠레 수도 산티아고에서 북쪽으로 1천㎞ 이상 떨어진 이키케와 아리카를 50초 가량 뒤흔들었다.

지진의 영향으로 페루의 아레키파와 모케카, 타크나에서는 전력공급이 끊기고 주민들이 대피하는 등 큰 소동이 벌어졌다. 특히 진동이 심한 이키케에서는 건물 붕괴를 우려한 주민 수백명이 한꺼번에 집을 빠져나와 대피하는 바람에 아수라장이 됐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페루 라디오 방송도 "지진으로 건물 유리창 수백장이 깨졌다"고 보도했다.

한편 이날 지진은 브라질의 캄피나스와 상 조제 도 리오 프레토, 상파울루 시일부 지역에서도 감지됐다고 브라질 언론은 전했다. (상파울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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