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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하반기 경제성장률 다소 회복할 듯” |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의 경제성장률 둔화세가 하반기에 다소 개선될 것으로 보이나 올해 전체적인 성장률은 지난해에 못미칠 것 같다고 이코노미스트들이 전망했다.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은 15일 리만 브라더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로버트 슈버러만을 인용,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지역의 성장률이 하반기 들어 전반기에 보인둔화세에서 다소나마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슈버러만은 지난해 4분기에 6.9% 증가세를 기록한 일본 제외 아시아지역의 전체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분기에는 지난해 동기 대비 6.4% 증가세를 기록하는데그쳤다면서 하반기에 다소간의 회복세가 나타나도 연간 성장률은 6.7%에 불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나마도 국제유가가 현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전자업계가 회복세를보인다는 것을 전제로 한 것으로, 예상과 다른 경제상황이 나타나거나 다른 경제적충격이 가해지면 전망치를 하향조정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수출면에서는 미국과 중국의 경기확장세가 둔화되면서 아시아지역의 수출 역시소폭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크레디스위스퍼스트보스톤(CSFB) 수석경제학자인 둥타오가 말했다.
마이클 스펜서 도이체방크 아시아 수석 이코노미스트도 2분기 들어 한국과 태국의 수출이 다소 호전될 가능성이 있으나 아시아지역 전체적으로는 미국과 중국 경제의 부진과 맞물려 수출 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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