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주 북부서 규모 7.0 지진…한때 쓰나미 경보

미국 캘리포니아주 북부에서 14일 저녁 리히터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하면서 한때 쓰나미(지진해일) 경보가 내려졌으나 곧 해제됐다.

이날 지진은 오후 7시50분(현지시간)께 샌프란시스코에서 북서쪽으로 약 480km,크레센트시티 해안가로부터 약 130km 떨어진 태평양의 해저 10km지점에서 발생했으며 구체적인 피해 상황은 밝혀지지 않았다.

지진이 발생하자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CW)측은 곧바로 캘리포니아와 멕시코접경 이북부터 캐나다 밴쿠버에 이르는 서부해안 지역에 쓰나미 경보가 내렸다가 약1시간만에 해제했다.

한편 크레센트시티에서는 지난 1964년 알래스카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쓰나미가엄습, 11명이 사망했었다.

(로스앤젤레스 APㆍ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