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히틀러 서명 든 ‘나의 투쟁’ 5천만원에 팔려 |
아돌프 히틀러의 서명이 들어있는 '나의투쟁' 초판본이 15일 런던 경매장에서 2만8천파운드(약 5천100만원)에 익명의 구매자에게 팔렸다.
이 책은 제2차대전 종전 뒤 나치 지도자의 사무실 중 한 곳에서 발견된 것으로보이며 1923년 출간됐고 당시 약 500부의 초판이 인쇄됐었다.
한편 제2차대전 당시 베를린을 지키기 위해 히틀러의 지시로 세워졌던 방공탑이 미술관과 고급 펜트하우스 아파트로 변신할 것으로 보인다.
이 방공탑은 두께가 최고 2.6m에 이르는 강화콘크리트벽으로 된 7층 건축물로공중공격으로부터 베를린을 방어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전후 이 건물을 파괴하려했으나 너무 두꺼운 벽때문에 실패하기도 했었다.
3년전 이 건물을 사들인 독일 광고업자 크리스티안 보로스(40)는 이날 독일 일간지 빌트에 자신의 개인 미술 수집품을 전시하기 위해 방공탑의 콘크리트벽을 1.8m두께로 깎고 있으며 꼭대기에 설치되는 450㎡ 넓이의 펜트하우스는 베를린에서 가장고급스런 아파트가 될 것이라고 자랑했다.
(런던ㆍ베를린 AFPㆍ로이터/연합뉴스)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