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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6.17 07:40 수정 : 2005.06.17 07:40

뉴질랜드에서는 경찰이 긴급신고 전화를 받고 발신지로 달려갔으나 전화가 걸려왔던 집안에는 고양이 한 마리밖에 없어 결국 고양이가 전화를 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AFP 통신이 17일 전했다.

경찰은 111 긴급 신고전화를 받고 전화가 걸려온 오클랜드의 한 가정집으로 출동했으나 현관문이 잠겨 있고 인기척이 없어 결국 문을 부수고 안으로 들어갔다며안에는 도둑의 흔적도 없고 오직 고양이 한 마리만 있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전에 리모컨으로 텔레비전을 켠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 고양이가집안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다 팩스기에 붙어 있는 전화기의 번호판을 밟은 것 같다고말하고 긴급 신고전화를 했는데도 인기척이 없자 안에서 무슨 일이 생긴 게 아닐까싶어 문을 부수고 들어가게 됐다고 해명했다.

고양이 주인 가족들은 외출에서 돌아와 문이 부서져 있는 걸 보고 놀랐으나 문에 붙어 있는 쪽지를 보고 경찰이 다녀갔다는 것을 알았다며 도둑의 소행이 아니라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말했다.

(오클랜드<뉴질랜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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