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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6.18 10:49 수정 : 2005.06.18 10:49

칠레 산티아고에서 전시중이던 조각가 오귀스트 로댕의 청동조각 작품 한점이 도난 하루만에 발견됐다고 칠레 경찰이 17일 밝혔다.

도난당했던 작품은 '아델레의 토르소'로 알려진 높이 47.5cm, 무게 20kg의 청동조각으로 시가 100만 달러(약 10억원)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16일 밤 도난 당시 산티아고 국립미술박물관에서 전시 중이었다.

칠레 당국은 한 소년이 산티아고 남부의 한 공원 덤불에서 이 조각상을 발견했으며 이 소년은 TV 뉴스를 본 뒤 이 작품이 중요한 것임을 알고 경찰에 가져왔다고전했다.

당국은 소년이 가져온 조각상에 'AZ 로댕 6137'이라는 도장이 찍혀있던 것으로보아 이 작품이 도난당했던 조각상이 확실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박물관에 침입 흔적은 없었다"면서 "도난당한 작품은 작은 소품이라 누군가가 가방이나 옷속에 조각을 숨기고 나간 것 같다"고 말했다.

산티아고 국립미술박물관은 이번에 도난당한 작품을 비롯해 프랑스 파리의 로댕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로댕의 작품 중 조각 62점, 드로잉 30점, 사진 28점을 5월7일부터 전시중이며 전시가 시작된 뒤 한달만에 10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전시회장을찾았다.

(산티아고 AP.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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