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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6.18 13:00 수정 : 2005.06.18 13:00

미국 가톨릭 주교단은 아동 성추행 사제들의 성직 직분을항구적으로 제한하는 내용의 2002년 규정을 5년 더 연장하기로 17일 결정했다.

주교단회의는 아동들에 대한 사제들의 잇따른 성추행 사건과 교회측 대처방식의문제점이 표면화되면서 2002년 제정된 '어린이와 젊은이 보호를 위한 헌장'을 5년더 연장하는 방안을 찬성 229대 반대 3의 압도적 표차로 채택했다.

헌장의 연장 여부를 검토해온 주교단위원회는 "많은 주교들이 언젠가 성추행 사제들에 대한 항구적 제재가 완화되기를 희망했지만 지금은 이를 완화할 때가 아니라는데에 교회 지도자들의 합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주교단은 사제들의 성추행 문제에 대한 심리학적 연구를 위해 1단계로 100만 달러를 지원키로 결정했다.

교황청은 미가톨릭주교단 회의의 이번 결정을 승인할 것으로 보인다.

사제들이 아동을 성추행했다는 주장은 교회측이 위촉한 연구 결과 1950년 이후1만1천500건 이상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이를 수습하기 위해 교회가 지불한 비용도 10억 달러를 넘어 미국의 3개 주교관구가 파산을 선언했다.

(시카고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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