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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6.18 17:56 수정 : 2005.06.18 17:56

오사마 빈 라덴이 이끄는 테러단체 알 카에다가 조직을 재건, 아프가니스탄에서 이라크와 같은 유혈사태를 일으키려 하고 있다고 라힘와르닥 아프가니스탄 국방장관이 17일 밝혔다.

와르닥 장관은 알 카에다가 지난 3주간 최소한 6명의 아랍인 요원들을 아프가니스탄으로 침투시켰다는 정보를 입수했다면서 아프가니스탄에서는 주요 의회 선거를앞두고 수개월 동안 강도높은 폭력사태가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아프가니스탄에 침투한 이들 중 2명은 이미 남부지역에서 이슬람사원과 미군에대한 자살폭탄 공격으로 사망했다고 그는 말했다.

그는 "우리는 최소한 6명이 아프가니스탄에 입국했다는 얘기를 이곳저곳을 통해들었다"며 "최신 정보는 이슬람 사원 테러가 발생할 무렵에 그들이 아프가니스탄에들어왔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일 이슬람 사원에 대한 공격으로 전날 암살됐던 온건파 성직자 장례식에참석했던 20명의 참배객이 숨진 바 있다.

와르닥 장관은 "알 카에다 조직이 재건되고 있는 것 같다"며 "그들은 이라크에만 집중하던 데서 아프가니스탄으로도 눈을 돌리는 쪽으로 전략을 바꾼 것 같다"고설명했다.

한편 아프가니스탄에서는 18일 탈레반 게릴라들이 남부의 한 마을을 이틀 연속공격, 18명의 경찰관을 포로로 데려갔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카불 APㆍ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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