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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6.20 07:18 수정 : 2005.06.20 07:18

호주의 돈 많은 사람들이 중국에서 건강과 회춘을 위한 줄기세포 치료를 받기 위해 줄서고 있다고 호주 일간 헤럴드 선이 20일 보도했다.

신문은 건강이 나쁜 호주 부자들 10여 명 이상이 중국에서 이른바 회춘 치료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며 그 중에는 멜버른의 건축 왕으로 7억2천만 호주 달러정도의 재산을 갖고 있는 브루노 그롤로(63)와 그의 동갑내기 부인 피에리나도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이들이 받으려는 회춘 치료는 유전적으로 완벽한 중국 여성에게서 기증받은 난자를 수정시킨 뒤 사용하는 것으로 갖가지 질병의 진행 시계를 되돌려 놓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신문은 밝혔다.

호주에서 불법화돼 있는 이 치료법은 특히 치료를 받은 사람들의 모습과 느낌까지도 모두 젊어지게 하는 비장의 장수 요법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치료법을 호주에 소개하고 있는 사람들은 당뇨, 알츠하이머, 파킨슨, 관절염등 각종 퇴행성 질병과 만성 피로 등의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고 말하고 있다.

그롤로의 한 측근은 그가 회춘 치료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면서 이미 한 차례 중국을 다녀왔으며 8월에 다시 중국으로 건너가 치료를 받을 것이라고 밝히고 이들 부부는 노화방지 치료를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에서 이미 줄기세포 치료를 받았던 멜버른의 자연 요법사 마이클 윌슨은 치료 결과에 놀랐다며 "혈색이 노랗던 말기 간암 환자가 치료를 받은 뒤 정상적인 얼굴색을 찾은 것도 보았다"고 말했다.

1회 입원 치료에 4만 호주 달러까지 비용이 드는 줄기세포 치료는 비장의 활성화 물질과 함께 줄기세포를 주사기로 환자 몸속에 6 차례에서 20여 차례까지 주입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오클랜드<뉴질랜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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