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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0.08.27 19:39 수정 : 2010.08.27 19:39

‘러스톡’ 감염 컴퓨터가 41% 차지

당신이 받은 스팸메일 5개 가운데 2개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컴퓨터가 보낸 것이다.

8월 중 전세계에서 주고받은 이메일의 92%가 스팸메일이며, 그 스팸메일 가운데 41%가 악성 바이러스인 러스톡이라는 스팸메일러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일간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26일 세계적인 보안 백신소프트웨어 회사인 시만텍의 메시지랩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밝히고, 악성 바이러스인 러스톡이라는 스팸메일러가 130만대의 컴퓨터를 감염시켜 전체 스팸메일의 41%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러스톡은 지난 4월엔 250만대의 컴퓨터를 감염시키면서 기승을 부렸으나 최근들어 그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8월의 이메일 규모는 7월에 비해 3.3%가 늘어난 것이다. 7월의 경우 러스톡과 같은 악성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된 컴퓨터들에 의해 발신된 스팸메일은 전체 스팸메일의 95%에 해당됐다고 이 보고서는 덧붙였다.

메시지랩 보고서는 또 이메일 328건 중 한 건이 바이러스를 옮기고, 363건 중 한 건은 피싱공격에 이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피싱은 금융기관 등의 웹사이트나 그곳에서 보내온 메일로 위장해 개인의 인증번호나 신용카드번호, 계좌정보 등을 빼내 이를 불법적으로 이용하는 사기 수법을 말한다.

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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