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5.06.21 01:59 수정 : 2005.06.21 01:59

반(反) 시리아 노선을 표방한 레바논 야당이 19일 치러진 총선에서 안정적으로 의회 과반을 확보, 승리가 확실시 되고 있다.

비공식 집계에 따르면 레바논 총선의 최종 4단계 투표에서 사아드 알-하리리가이끄는 레바논 야당연합은 북부지역에 걸린 28석까지 휩쓸어, 전체 128석 가운데 72석으로 의회 과반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아말-헤즈볼라 연합의 친(親) 시리아 연합은 35석, 아운 지지세력이 21석을 확보한 것으로 집계됐다.

야당연합의 승리가 확인될 경우, 반 시리아 야당진영은 시리아군의 완전 철군후 30년만에 처음으로 의회를 장악하게 된다. 야당연합은 이날 민의를 수용해 전면적인 개혁에 나서겠다고 밝혔고 알-하리리는 이날 "야당연합이 의회를 차지함으로써 시리아의 오랜 강점을 끝낼 수 있게 됐다"면서 승리를 선언했다.

이번 총선은 시리아군의 완전 철수에 따라 30년만에 처음으로 자유로운 축제 분위기에서 치러졌으며, 레바논 선거 사상 처음으로 유럽연합(EU)을 포함한 국제사회의 감시 하에 이뤄졌다. (베이루트 APㆍ로이터/연합뉴스)



광고

관련정보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