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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6.21 03:46 수정 : 2005.06.21 03:46

브라질이 이라크에 대한 수출 확대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현지 언론이 2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 대외무역위원회(Apex)는 지난해 9월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상담전시회 합의에 따라 브라질-이라크 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이라크의 수입 희망 품목을 선정하고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수출에 나설 방침이다.

주앙 키로스 Apex 위원장은 "이라크가 브라질에 대해 수입을 요청한 품목은 현재 3천200여가지에 이르며 이 중 60%가 민간부문의 수요"라면서 "기계장비, 식량,의료장비, 식수 등을 수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브라질은 지난해 1~5월 이라크에 대해 2천870만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했으나 올들어서는 이라크 내 치안불안을 틈탄 중개업자들의 사재기 농간으로 유통이 제대로이루어지지 않아 170만달러에 그쳤다. 브라질 정부는 이에 따라 중개업자를 거치지 않고 이라크 정부를 직접 상대하는 방식을 이용, 올 하반기에 8천만달러의 각종 품목을 수출할 계획이다.

한편 브라질 정부는 이라크 외에도 요르단을 거점으로 하는 대(對) 아랍권 수출강화 전략을 통해 지난달 중남미-아랍 정상회담 이후 조성된 두 지역간 교류 확대분위기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상파울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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