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콕 공항서 승객 가방속 왁스 때문에 화재 ‘소동’ |
태국 방콕 국제공항에서 20일 밤 래커 왁스가 든 여행 가방을 들고 검색대를 빠져나가려던 프랑스 남성이 가방 속에서 갑자기 불이 나는 바람에 화상을 입었다고 태국 언론이 21일 보도했다.
방콕 돈므엉 국제공항측은 스테탄 롤랑(40)이라는 프랑스 남성의 여행가방 속에왁스가 들어있는 사실이 검색대 X레이를 통해 드러나 이를 확인키 위해 가방을 여는순간 가방이 화염에 휩싸였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이 프랑스 남성이 왼손과 오른 쪽 다리에 화상을 입었다고 공항측은말했다.
공항측은 여행가방을 열 때 스파크가 일어 왁스에 점화되면서 불이 난 것으로보고 있다.
불이 나자 공항 직원들이 소화기를 가져와 급히 불을 껐으며 이 프랑스 남성은아내와 함께 예정대로 20일 자정 타이 항공 여객기를 타고 파리로 떠났다고 공항측은 밝혔다.
(방콕/연합뉴스)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