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10.10.01 19:31 수정 : 2010.10.01 22:26

<그들이 알려주지 않는 자본주의의 23가지 진실>(23 Things They Don’t Tell You about Capitalism)

경제의 실제 작동원리 다뤄

영국 일간 <가디언>이 장하준 케임브리지대 경제학과 교수의 새 책 <그들이 알려주지 않는 자본주의의 23가지 진실>(23 Things They Don’t Tell You about Capitalism)을 극찬했다.

이 신문은 29일 ‘장하준을 칭찬하며’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최근 영국에서 재정적자 감축에 대한 편협한 논쟁만 넘쳐난다고 꼬집고, 정치인들에게 장 교수의 신간을 읽어보기를 권했다. 이 사설은 “최근 (영국의) 주류경제학 논쟁이 답답하게 한정되어 있는 반면, 그의 책은 19세기 독일, 21세기 중국, 그리고 다른 여러 부분을 다루고 있다”고 평가했다.

<가디언>은 장 교수가 새 책에서 몇몇 경제학 신화들을 깨뜨리고 있다고 전했다. ‘자유 시장’(free market) 따위는 존재하지 않으며, 성공적인 경제는 이코노미스트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주장 등을 그는 펼친다. 딱딱한 경제학 저서와 달리 장 교수는 경제가 실제로는 어떻게 작동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하기 위해 역설을 통해 신화를 깨는 방식을 택했다. 이 신문은 <나쁜 사마리아인>이나 <사다리 걷어차기> 같은 장 교수의 전작을 읽어본 독자라면 장 교수식 스타일을 알아챌 것이라며, 하지만 이번 책이 전작보다 더 대중적이라고 전했다.

<가디언>은 일반 독자나 새 아이디어를 찾는 정치인들 모두 읽어볼 만한 책이라며, 최근 새로 노동당 대표로 선출된 에드 밀리밴드에게 “장 교수와 점심식사를 해볼 것”을 권했다.

조기원 기자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