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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6.22 02:31 수정 : 2005.06.22 02:31

팔, "어려운 회담...기대에 못미쳐"

아리엘 샤론 이스라엘 총리는 21일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에게 폭력사태를 종식시키는 노력을 보인다면향후 2주일내에 2개 도시를 추가로 양도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가자지구 공항과 항구의 재개항 준비를 시작하도록 허용했다고 이스라엘 관리들과 언론이 밝혔다.

그러나 팔레스타인측은 이날 정상회담이 기대에 못미쳤다면서 실망감을 나타냈다.

샤론 총리는 이날 예루살렘에서 압바스 총리와 2시간여 동안 가진 정상회담에서폭력사태가 진정되면 베들레헴과 카킬랴를 양도하겠다는 제안을 했다고 이스라엘 관리들이 전했다.

샤론 총리는 이와 함께 팔레스타인 재소자들의 추가 석방을 고려하고 일부 억류자들의 요르단강 서안 귀환을 허용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관리들은 덧붙였다.

아울러 샤론 총리는 압바스 총리에게 가자지구 공항과 항구의 재개항 준비를 시작할 것을 허용했다고 이스라엘 라디오가 보도했다.

가자지구 공항과 항구의 재개항은 이스라엘군이 예정대로 철수하게 되면 가자지구의 고립을 완화시키는 주요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아흐메드 쿠리에 팔레스타인 총리는 정상회담 후 라말라에서 기자회견을열고 "어려운 회담이었으며 우리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면서 실망감을 표출했다.


쿠리에 총리는 "결국 우리에게 제안한 것은 설득력도 없고 만족스럽지도 못했다"고 지적했다.

(예루살렘.라말라 AP.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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