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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6.23 00:38 수정 : 2005.06.23 00:38

오스트리아가 독일로 수출한 소가 광우병에감염된 것으로 밝혀져 주변 국가 소비자와 농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

22일 독일과 오스트리아 언론에 따르면 지난 달 오스트리아에서 수입된 11세 소한 마리가 광우병 증세를 보였으며, 독일 검역 당국은 최근 이를 확진했다.

오스트리아에서 광우병 감염 소가 발견된 것은 지난 2001년에 이어 사상 두 번째이다.

문제의 소는 독일과 스위스, 리히텐슈타인 등과 접경한 오스트리아 남부 보어랄베르크 지역 산골의 한 목장에서 자라던 것이다.

오스트리아 농무부는 문제의 소 이외에 광우병이 전염된 소가 없으며, 예방 차원에서 같은 목장에서 자라던 다른 6마리도 도살 폐기했다면서 오스트리아산 소는안전하다고 강조했다.

농무부는 이 소의 광우병 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광우병에서 비교적 안전하다고 자평해온 오스트리아에서, 더욱이 검역을 거쳐 수출한 소에서 광우병이 발견된 것에 불안해하고 있다.

또 농민들도 이로 인해 자국산 소의 이미지가 추락해 수출길이 막히게 될 것을 크게 우려하고 있다.


http://blog.yonhapnews.co.kr/seberlin/ (베를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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