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수이볜 대만 총통은 22일 현재 일본의 통제하에 있는 댜오위다오(釣魚島.일본명 센카쿠 열도) 열도는 대만 영토라고 주장했다. 천 총통은 이날 집권 여당 인사들과의 모임에서 "댜오위다오 열도는 중화민국에속하며 이같은 입장은 결코 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최근 일본 순시선의 대만 어선 단속 등 양국간 어업 분쟁을 애써외면했다. 그는 "양국간 문제는 영토 분쟁이 아니라 어업분쟁"이라고 지적하면서 "어업권을 둘러싼 문제는 정치쟁점화해서는 안되며 외교 채널을 통해 해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천 총리의 이날 발언은 댜오위다오 열도가 대만 영토라는 점을 공개적으로 선언하라는 마잉주 타이베이 시장의 주장에 이어 나온 것이다. 마 시장은 비록 일본이 댜오위다오 열도를 통제하고 있으나 대만 정부는 일본순시선에 의한 대만 어선 단속을 그대로 보고만 있어서는 안되며, 이같은 침묵은 일본의 댜오위다오 영토권을 인정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대만과 일본은 내달 29일 도쿄에서 양국간 제15차 어업 협상을 갖는다. (타이베이 dpa/연합뉴스)
|
대만 일본과의 영토분쟁 신경전 |
"댜오위다오 열도는 대만 영토"
천수이볜 대만 총통은 22일 현재 일본의 통제하에 있는 댜오위다오(釣魚島.일본명 센카쿠 열도) 열도는 대만 영토라고 주장했다. 천 총통은 이날 집권 여당 인사들과의 모임에서 "댜오위다오 열도는 중화민국에속하며 이같은 입장은 결코 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최근 일본 순시선의 대만 어선 단속 등 양국간 어업 분쟁을 애써외면했다. 그는 "양국간 문제는 영토 분쟁이 아니라 어업분쟁"이라고 지적하면서 "어업권을 둘러싼 문제는 정치쟁점화해서는 안되며 외교 채널을 통해 해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천 총리의 이날 발언은 댜오위다오 열도가 대만 영토라는 점을 공개적으로 선언하라는 마잉주 타이베이 시장의 주장에 이어 나온 것이다. 마 시장은 비록 일본이 댜오위다오 열도를 통제하고 있으나 대만 정부는 일본순시선에 의한 대만 어선 단속을 그대로 보고만 있어서는 안되며, 이같은 침묵은 일본의 댜오위다오 영토권을 인정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대만과 일본은 내달 29일 도쿄에서 양국간 제15차 어업 협상을 갖는다. (타이베이 dpa/연합뉴스)
천수이볜 대만 총통은 22일 현재 일본의 통제하에 있는 댜오위다오(釣魚島.일본명 센카쿠 열도) 열도는 대만 영토라고 주장했다. 천 총통은 이날 집권 여당 인사들과의 모임에서 "댜오위다오 열도는 중화민국에속하며 이같은 입장은 결코 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최근 일본 순시선의 대만 어선 단속 등 양국간 어업 분쟁을 애써외면했다. 그는 "양국간 문제는 영토 분쟁이 아니라 어업분쟁"이라고 지적하면서 "어업권을 둘러싼 문제는 정치쟁점화해서는 안되며 외교 채널을 통해 해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천 총리의 이날 발언은 댜오위다오 열도가 대만 영토라는 점을 공개적으로 선언하라는 마잉주 타이베이 시장의 주장에 이어 나온 것이다. 마 시장은 비록 일본이 댜오위다오 열도를 통제하고 있으나 대만 정부는 일본순시선에 의한 대만 어선 단속을 그대로 보고만 있어서는 안되며, 이같은 침묵은 일본의 댜오위다오 영토권을 인정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대만과 일본은 내달 29일 도쿄에서 양국간 제15차 어업 협상을 갖는다. (타이베이 dpa/연합뉴스)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