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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6.23 07:33 수정 : 2005.06.23 07:33

호주의 한 백만장자 기업인이 존 하워드 호주 총리와의 만찬 약속에 늦지 않으려고 자신의 승용차를 과속으로 몰다 경찰에 붙잡혀 6개월 징역형에 처해졌다고 호주 일간 오스트레일리안이 23일 전했다.

상장 의료기업인 '유니라이프 메디컬 솔류션스'의 대표인 앨런 데니스 쇼톨(52)은 지난 달 시드니와 캔버라 사이의 흄 고속도로 100km 제한 속도 구역에서 자신의 38만 달러짜리 벤틀리 콘티넨털 승용차를 무려 231km의 속도로 운전하다 다른 운전자들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쇼톨은 정부 예산 심의가 끝난 뒤 마련된 하워드 총리와의 만찬 약속에 늦지 않으려고 부랴부랴 고속도로를 달려가던 길이었다.

시속 121km나 초과하는 과속 운전을 하다 경찰에 붙잡힌 그는 "내가 바보 같은 짓을 했다"며 "다음부터는 비행기를 이용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골번 지방 법원은 22일 열린 공판에서 쇼톨이 지난 92년 이후 모두 20여차례나 운전 위반을 했다며 6개월 징역형을 선고했다.

(오클랜드<뉴질랜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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