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프산자니와 아흐마디네자드 후보는 지난 17일 전체 유권자 4천700여만명 중 68%가 참가한 1차 투표에서 각각 21%와 19.5%를 득표했다. 결선 투표율은 55%로 집계됐다. 아흐마디네자드 후보의 승리로 이란은 대통령과 의회가 모두 보수파에 의해 장악되는 정치적 변화를 맞게 됐다. 모든 주요 정책에서 최종 결정권을 갖는 이란 신권정치의 입지는 더욱 넓어질것으로 전망된다. 이란은 종교계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와 선거를 거치지 않은 12명의 성직자로 구성된 혁명수호위원회가 실질적 권력을 쥐고 있다. 미국은 조앤 무어 국무부 대변인을 통해 대선 결과가 이란에 대한 미국의 시각을 바꿔놓지 못할 것이며, 여성을 포함해 다수의 후보가 참여하지 못했다는 점에서근본적으로 결함이 있는 선거였다고 논평했다. 아흐마디네자드 후보의 승리가 확실시 된 이날 새벽, 수도 테헤란의 거리는 즉각적인 옥외 축하행사 등을 찾아볼 수 없이 평온한 상태였다. 1981년 이후 비(非) 성직자 출신으로는 처음 대통령직에 오른 아흐마디네자드는부유한 엘리트 이미지의 라프산자니 전 대통령과는 달리 소박하고 근면한 인상으로빈민층으로부터 강력한 지지를 받았다. 그는 이란의 자유가 "상상할 수 있는 선을 넘었다"면서 "정의와 변혁의 정부를구성해 국민을 행복하게 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이란 핵 프로그램 협상에서 이란이 유럽에 너무 많은 양보를 한다고 지적,향후 유럽연합(EU)과의 협상에서 강경한 자세를 취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흐마디네자드는 아울러 비공식 실업률이 30%에 육박할 정도로 피폐해진 이란경제를 회생시켜야 하는 과제도 안고 있다. (테헤란 APㆍAFPㆍ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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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파 아흐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 당선 |
이란 대통령 선거 결선 투표에서 강경보수파로 분류되는 마흐무드 아흐마디네자드(48) 테헤란 시장이 압도적 표차로 당선됐다.
아흐마디네자드 후보의 당선으로 이란 정세는 1979년의 이란 혁명 직후로 회귀,핵 개발 문제를 비롯한 이란의 대외정책 방향이 반(反) 서방의 보수 강경 쪽으로 선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국영 TV를 통해 발표된 최종 집계 결과, 아흐마디네자드 후보는 61.6%를득표해 35.9%를 얻은 실용 보수파인 아크바르 하셰미 라프산자니(70) 전 대통령을누르고 승리했다.
자한바크슈 칸자니 이란 내무부 대변인은 "그가 승리했다"고 확인했으며 내무부는 이같은 사실을 청사에 공지했다.
라프산자니 후보측은 "끝났다"는 말로 패배를시인했다.
아흐마디네자드는 확선 확정 후 국영 라디오 방송에서 "오늘은 모든 경쟁을 잊고 우정으로 변화시켜야 하는 날이다.
우리는 한 국민, 한 가족이며 위대한 사회 건설을 위해 서로 도와야 한다"며 화합 할 것을 호소했다.
그는 또 이란은 이번 선거에서 적들을 저지해냈다며 "내 임무는 현대적이고 발전된, 강력한 이슬람 사회를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라프산자니와 아흐마디네자드 후보는 지난 17일 전체 유권자 4천700여만명 중 68%가 참가한 1차 투표에서 각각 21%와 19.5%를 득표했다. 결선 투표율은 55%로 집계됐다. 아흐마디네자드 후보의 승리로 이란은 대통령과 의회가 모두 보수파에 의해 장악되는 정치적 변화를 맞게 됐다. 모든 주요 정책에서 최종 결정권을 갖는 이란 신권정치의 입지는 더욱 넓어질것으로 전망된다. 이란은 종교계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와 선거를 거치지 않은 12명의 성직자로 구성된 혁명수호위원회가 실질적 권력을 쥐고 있다. 미국은 조앤 무어 국무부 대변인을 통해 대선 결과가 이란에 대한 미국의 시각을 바꿔놓지 못할 것이며, 여성을 포함해 다수의 후보가 참여하지 못했다는 점에서근본적으로 결함이 있는 선거였다고 논평했다. 아흐마디네자드 후보의 승리가 확실시 된 이날 새벽, 수도 테헤란의 거리는 즉각적인 옥외 축하행사 등을 찾아볼 수 없이 평온한 상태였다. 1981년 이후 비(非) 성직자 출신으로는 처음 대통령직에 오른 아흐마디네자드는부유한 엘리트 이미지의 라프산자니 전 대통령과는 달리 소박하고 근면한 인상으로빈민층으로부터 강력한 지지를 받았다. 그는 이란의 자유가 "상상할 수 있는 선을 넘었다"면서 "정의와 변혁의 정부를구성해 국민을 행복하게 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이란 핵 프로그램 협상에서 이란이 유럽에 너무 많은 양보를 한다고 지적,향후 유럽연합(EU)과의 협상에서 강경한 자세를 취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흐마디네자드는 아울러 비공식 실업률이 30%에 육박할 정도로 피폐해진 이란경제를 회생시켜야 하는 과제도 안고 있다. (테헤란 APㆍAFPㆍ로이터/연합뉴스)
라프산자니와 아흐마디네자드 후보는 지난 17일 전체 유권자 4천700여만명 중 68%가 참가한 1차 투표에서 각각 21%와 19.5%를 득표했다. 결선 투표율은 55%로 집계됐다. 아흐마디네자드 후보의 승리로 이란은 대통령과 의회가 모두 보수파에 의해 장악되는 정치적 변화를 맞게 됐다. 모든 주요 정책에서 최종 결정권을 갖는 이란 신권정치의 입지는 더욱 넓어질것으로 전망된다. 이란은 종교계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와 선거를 거치지 않은 12명의 성직자로 구성된 혁명수호위원회가 실질적 권력을 쥐고 있다. 미국은 조앤 무어 국무부 대변인을 통해 대선 결과가 이란에 대한 미국의 시각을 바꿔놓지 못할 것이며, 여성을 포함해 다수의 후보가 참여하지 못했다는 점에서근본적으로 결함이 있는 선거였다고 논평했다. 아흐마디네자드 후보의 승리가 확실시 된 이날 새벽, 수도 테헤란의 거리는 즉각적인 옥외 축하행사 등을 찾아볼 수 없이 평온한 상태였다. 1981년 이후 비(非) 성직자 출신으로는 처음 대통령직에 오른 아흐마디네자드는부유한 엘리트 이미지의 라프산자니 전 대통령과는 달리 소박하고 근면한 인상으로빈민층으로부터 강력한 지지를 받았다. 그는 이란의 자유가 "상상할 수 있는 선을 넘었다"면서 "정의와 변혁의 정부를구성해 국민을 행복하게 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이란 핵 프로그램 협상에서 이란이 유럽에 너무 많은 양보를 한다고 지적,향후 유럽연합(EU)과의 협상에서 강경한 자세를 취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흐마디네자드는 아울러 비공식 실업률이 30%에 육박할 정도로 피폐해진 이란경제를 회생시켜야 하는 과제도 안고 있다. (테헤란 APㆍAFPㆍ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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