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10.12.15 19:49 수정 : 2010.12.15 21:04

페이스북

10대들 ‘만나자’고 할때 사용
트위터선 ‘멕시코만 원유유출’

미국의 대표적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인 페이스북에서 가장 많이 오르내린 말은 히트미업(hit me up)의 약자인 ‘HMU’였다. HMU는 ‘만나자’, ‘연락해’라는 뜻으로 10대들이 데이트할때 쓰는 말의 인터넷 약어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 등 미 언론들은 이 말이 2009년에는 거의 쓰이지 않았으나, 올해 들어 갑자기 등장해 매달 75%씩 증가해 올 여름이 끝나는 시점에는 하루에 8만번을 기록했다고 14일 전했다.

이밖에 페이스북이 뽑은 상용어 트렌드 톱10에는 청소년 사용자층이 많은 때문인지 캐나다의 10대 아이돌 팝스타인 저스틴 비버가 6위를 기록해 레이디 가가나 브리트니 스피어스 보다 훨씬 인기를 끌었으며, 애플의 아이패드와 아이폰이 안드로이드를 누르고 4위를 차지했다고 <로스앤젤레스타임스>는 전했다. 2위는 월드컵, 3위는 영화제목들, 5위는 아이티 지진, 그리고 8위는 칠레광산에서 구출된 광부들이었다.

그에 반해 또 다른 메신저형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인 트위터가 13일 밝힌 올해의 10대 트렌드의 1위는 미 걸프만(멕시코만) 원유유출이었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는 트위터 1위가 저스틴 비버가 아닌 ‘걸프 오일 스필’이었다고 지적했다. 비버는 8위였다.

트위터쪽은 10대 트렌드를 블로그에 올리면서 “이는 세계에서 일어나는 어떤 사건이나 어떤 이야기들도 우리가 서로 공유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며, 실시간 정보공유 네트워크로서의 트위터의 힘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또 올들어 지금까지 모두 250억개 이상의 메시지가 전송됐다고 밝혔다. 트위터의 경우 2위는 월드컵, 4위가 아이티 지진이었다. 애플의 아이패드는 6위, 구글의 안드로이드가 7위였다.

앞서 세계 최대 인터넷 검색엔진 구글이 발표한 가장 뜬 검색어는 온라인에서 무작위로 만난 낯선 사람들이 웹캠으로 서로 보며 대화하는 이른바 랜덤 채팅 누리집인 ‘채트룰렛’(Chatroulette)이었다. 저스틴 비버는 구글, 페이스북, 트위터, 야후 등에서 모두 10위 안에 들어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팝스타임을 보여줬다.

강태호 기자 kankan1@hani.co.kr

[한겨레 주요기사]

■ ‘형님’ 아들 목장 근처 ‘이명박 도로’ 아세요?
■ 김승연 회장 “좀 심한거 아니에요?”
■ ‘어지럼증 덜한’ 3D TV 나온다
■ 박근혜, ‘복지론’ 내걸고 대권행보?
■ 대통령·정무수석·장관·도지사…주먹질 의원에 줄줄이 격려전화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