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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0.12.20 19:55 수정 : 2010.12.21 09:11

신경보 ‘올해 10대 인물’로 선정
“가장 어렵고 위험한 한해 보내”

이명박 대통령이 중국 언론이 뽑은 ‘올해의 10대 인물’로 뽑혔다.

베이징의 대표적 일간지인 <신경보>는 19일치에서 이 대통령을 2010년 ‘가장 어렵고 위험한 한 해를 보낸 인물’로 뽑았다. 신문은 천안함 침몰에 이은 ‘연평도 교전’으로 올해 한반도에는 화약 냄새가 자욱해졌고 이 대통령은 화약통 위에 앉은 대통령이 됐다고 지적했다.

<신경보>는 ‘불도저’를 자칭하는 이 대통령은 자신이 모는 불도저가 ‘전쟁의 불길’ 속으로 나아갈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을 것이라면서, 취임 뒤부터 계속해온 대북 강경정책이 결국 ‘어뢰’ 폭발이란 결과를 가져왔다고 평가했다. 신문은 천안함 사건의 원인은 안개에 싸여 있지만, 이명박 대통령은 천안함 사건 이후 미국과 연합군사훈련을 실시하는 등 ‘위협을 통한 안보’를 추구했고 이는 한반도에 안정을 가져다 주기는커녕 연평도 포격 사건을 낳았다고 분석했다.

10대 인물로는 이밖에 중간선거에서 패배해 국정 주도권이 약화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가장 불행한 인물’에, 간 나오토 일본 총리가 일관성 없는 정책을 편 ‘가장 오락가락한 인물’에, 위키리크스 설립자 줄리언 어산지가 ‘가장 반역적인 인물’에 선정됐다.

베이징/박민희 특파원 minggu@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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