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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6.28 13:17 수정 : 2005.06.28 13:17

폭우로 강물이 넘쳐 중미의 상당수 지역이 홍수피해가 난 가운데 엘살바도로에서만 물에 떠내려간 버스 승객 19명을 포함해 25명이 숨졌다고 엘살바도로 당국이 27일 밝혔다.

엘살바도로 당국은 26일 산살바도르 서쪽 55㎞ 지점에서 버스가 물에 잠긴 이후아직 사망이 확인되지 않은 20명의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산살바도르 서쪽 70㎞지점인 산 페드로 푹스틀라에서는 집들이 떠내려가면서 3명이 숨졌고 산사태로 가옥 2채를 덥쳐 3명이 다시 숨졌다. 또 남아시아 파키스탄에서는 폭염으로 지난 8일간 175명이 숨졌다. 파키스탄 중부의 최대 인구밀집지역인 펀자브주에서 일사병 등으로 120명이 숨졌다고 보건당국이 밝혔다. 펀자브 주당국은 6천개 병원과 보건소에서 열사병과 탈수증세로 인한 환자 발생이 보고됐다고 밝혔다.

이밖에 남부 유럽의 프랑스, 포르투갈, 스페인, 이탈리아 등에서도 폭염이 계속돼 당국이 피해를 막기 위해 서둘러 긴급조치에 나섰다. 스페인 마드리드에서는 27일 아침 비가 내렸지만 남부와 중부의 상당수 지역은 40도에 이르는 폭염에 신음하고 있으며 남부 안달루치아는 이미 저연령 어린이의 부모는 물론 홀로 사는 노약자에게 경고메시지를 보냈다.

프랑스 보건당국은 노인들이 최소한 에어컨이 가동되는 방 하나 정도는 가질 수있도록 하는 등의 비상조치를 약속했다. 유럽에서는 지난 2003년 기록적인 혹서로 약 3만명이 숨졌었다. (산살바도르.마드리드 AP.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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